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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해사 질문 진로 고민

2025. 4. 4. 오전 6:48:03

항해사 질문 진로 고민

고3이시면서 진로 고민을 이만큼 구체적으로 깊이 하신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고 멋집니다.

지금 마음속에 고민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 잡으려는 의지가 느껴져서 꼭 응원해드리고 싶어요.

질문해주신 내용, 하나씩 핵심 위주로 간단하고 정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.

1. 바다 4개월 → 휴가 2개월, 진짜인가요?

→ 거의 사실입니다.

승선 43개월 휴가가 일반적이에요.

(※ 회사마다 다르지만 항해직 특성상 ‘승선 기간 + 하선 기간’이 번갈아 반복)

2. 항해사로 몇 년 일한 뒤엔 어떤 일을 하나요?

→ 5~10년 일한 뒤 그만두는 경우 꽤 많고, 이후 진로는 크게 3가지입니다:

해운회사 육상직(운항관리, 안전, 인사 등)

선박검사·해양관련 공무원, 관세직 등

해양관련 중소기업 or 다른 산업군 이직

→ 즉, 바다 경력을 토대로 ‘육상직’으로 전환하는 경우 많습니다.

3. 국립해양대 항해학과 정시 2.8컷 = 다른 대학 어느 정도 수준?

→ 대략적으로 ‘지방 거점국립대 중하위권 or 수도권 중하위 사립대’ 수준

예: 전남대·충북대 사회계열 / 상명대·명지대 문과 정도와 비슷

하지만 전문직 진출 루트(항해사)는 확실해서 취업선은 더 우위로 볼 수 있어요

4. 항해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?

→ 전문직으로 ‘존중’받는 편이나, 일반 직장과는 거리감 있음

월급은 높고, 생활은 고립적 → “돈은 많이 버는데, 힘든 직업”이라는 이미지

육지에서 일하는 사람과 비교해 사회적 교류·가정생활 제약이 있어 불안정하다는 인식도 일부 존재

5. 건동홍 정외과 vs 해양대 항해학과, 당신이라면 어디 갈 건가요?

솔직히 말하면… 현실 따라 선택할 거예요.

안정된 직업 + 고소득 → 해양대 항해학과 선택

(특히 재수 안 하고, 빠르게 진로 확정 짓고 싶은 경우)

정치·외교, 인문학적 관심이 확고하고, 고시·언론·행정 쪽 진심

→ 건동홍 정외과도 고려

하지만 대부분은 해양대 쪽을 택할 확률이 높습니다.

→ 이유: 취업 확률 확실 + 고소득 + 국가기관 진출 가능성 있음

추가 응원 한 마디

수도권, 인서울이라는 타이틀도 물론 의미 있지만,

나에게 맞고, 내 미래가 그려지는 학과를 고르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이에요.

고등학생 시절 “정시 2.8로 여길 가야 하나”라는 시선보다,

졸업 후 “연봉 5천 이상 받는 항해사”가 된 모습이 더 멋질 수 있어요.

진심으로 좋은 결정 하시길 응원합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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